<협회장기 전국중·고 농구대회> 성남 청솔중 “시즌 2관왕 문제없어”

이리나·김희진 ‘맹활약’ 여중부 4강진출

성남 청솔중이 제3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4강에 진출, 시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올 춘계중·고연맹전(2월) 우승팀인 청솔중은 11일 강원도 원주시 대성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중부 8강전에서 센터 이리나(25점·12리바운드)와 김희진(11점), 김진영(6점·13리바운드·6어시스트) 트리오의 활약으로 광주 수피아여중을 56대39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청솔중은 앞서 봉의여중을 47대35로 물리친 서울 선일여중과 13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청솔중은 전반 이리나가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혼자 1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김희진이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31대18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들어 청솔중은 이리나가 6점에 그쳤지만, 김희진이 5점, 김미리, 이은주가 나란히 4득점을 올려 김형경(10점), 서지수가 나란히 6득점으로 분전한 수피아여중을 17점 차로 따돌렸다.

 

반면 올 시즌 WKBL대회와 춘계중·고연맹전에서 우승했던 시즌 2 관왕 인천 인성여고는 서울 숙명여고에 50대53으로 아쉽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수원여고도 청주여고에 53대61로 패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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