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택·원격근무제 ‘시동’

분당 ‘스마트워크센터’ 개관

삼성전자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재택·원격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의 문을 열었다.

 

15일 삼성전자는 분당에 위치한 원격근무센터 ‘스마트 워크 센터’에서 원기찬 전무(인사팀장) 등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과 서울에 위치한 스마트 워크 센터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신청한 임직원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하여 일할 수 있는 근무 공간이다.

 

이 센터는 원격근무를 하는 직원들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 회의실 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성 임직원을 위한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 이달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택·원격근무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택·원격근무제’ 도입이 시간과 공간 중심의 과거 근무방식을 벗어나 성과 중심의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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