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인 매소홀 환경사랑모임의 굴포천 생태환경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매소홀 환경사랑모임 회원 30여명은 최근 부평구청 앞 굴포천 삼각주의 수질 정화를 위해 생태환경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굴포천 삼각주에 야생조류들의 은신처와 서식처 등을 만들기 위해 갈대와 물억새 등을 심고 맹꽁이 등 어류들의 산란과 여름철 물가에 휴식처를 만들어 주기 위해 갯버들도 심었다.
지난 2007년 10월 굴포사랑회로 출발, 현재 200명 이상 활동하고 있는 매소홀 환경사랑모임은 단순히 쓰레기 줍기로 인식되던 환경보호활동에서 벗어나 환경을 위하고 생각하는 생태환경 보호봉사활동을 진행, 애향심은 물론 자원봉사의 즐거움까지 얻고 있다.
주로 굴포천 삼각주와 굴포1교, 굴포2교 등지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공사 이후 하천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유지·관리하고 있다.
굴포천 월1회 정화활동 및 차집채널 정화활동, 굴포천 유해식물(단풍잎돼지풀, 돼지풀, 환삼덩굴) 제거활동 등 정기적인 봉사와 전문적인 봉사 등 청소년·일반 회원 생태교육을 통해 하천사랑·환경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소홀 환경사랑모임은 부평구 봉사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청소년회원 굴포천 사진대회와 생태사진전, 물사랑사진전 등에서 상을 받으며 생태환경봉사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복진옥 회장은 “앞으로도 굴포천을 생태보호구역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