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담실 문활짝… 재발 방지·치료 도와 개인상담·학교 방문 특강 등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에 앞장설 ‘수원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실’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수원청소년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실’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터넷중독예방상담실에서는 심리상담전문가와 1:1로 진행되는 개인상담과 함께 인터넷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중독예방상담실은 청소년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문화 프로그램 등 인터넷 중독 예방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25만 수원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자 대부분이 스스로 자신이 중독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돼서도 본인의 의지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인터넷 중독증상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10대 청소년은 99.9%로 그중 12.8%인 93만8000명의 청소년이 인터넷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 청소년도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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