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도 프로야구단 만들자"... 10구단 창단 추진

용인시 “검토 단계… 아직 결정된 것 없어”

용인시가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전철 직영운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중이 많은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야구 전용구장 건설에 1천200 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민자유치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야구단 운영 주체가 될 기업체의 선별도 깊이 있게 논의하는 등 구체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를 위해 창원 엔씨소프트 야구단 창단 과정 등을 벤치마킹하고, KBO 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4개월 전부터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자료수집 및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용인경전철 활성화, 경기남부 거점도시로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시의회를 포함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통해 본격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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