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7시15분께 의왕시 내손동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확장공사 구간 의왕요금소방향 능안마을 인근에 멈춰진 렌터카(03허 XXXX호)안에서 L씨(41.수원시 팔달구)가 숨져 있는 것을 공사업체 직원 K씨(3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공사를 하기 위해 차량을 빼 달라고 말했으나 아무 인기척이 없어 차 문을 열었는데 가스냄새가 많이 났다"며 "차 안에 L씨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L씨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안양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25일 오전11시까지 차량을 빌린 점과 차량안 조수석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뒷좌석에 소주와 맥주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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