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동호인 경기장 마련 고양 꿈나무 적극 육성”
“사회인 야구인들이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9일 기존의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리그경기 대회를 고양킨텍스 야구장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박교준 고양시야구협회·연합회장(41)은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생활체육 야구동호인들이 마음껏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고양지역에만 90여개 사회인 야구팀들이 있는데 제대로 경기를 할 만한 장소가 없어 일회성 토너먼트 대회나 타 시·군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해 왔다”라며 “관내 사회인 야구인들이 지속적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리그 경기를 갖게되면 팀 승패는 물론 개인 기록과 경기 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어 사회인 야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앞으로 관내 90여개팀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관내 5개 초등학교 팀과 1개 중학교팀이 있는데 생활체육 야구인들이 야구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겠다”라며 “생활체육 야구인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도 즐기고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도 마련하는 등 이상적인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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