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2011 경기국제항공전 ‘화려한 비상’

안산서 5월 10일까지 온가족 축제의 장

아시아 최대 에어쇼를 선보이는 ‘2011 경기국제항공전’이 5월 5일 안산시 사동 옛 안산스피드웨이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개막식은 항공기와 사이드카 퍼레이드, 해병대 군악대·의장대와 항공전 주제곡을 부른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의 공연, 곡예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5월 10일까지 열린 이번 항공전에서는 3년여만에 부활한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와 미국, 영국,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에서 온 세계 최고 기량의 파일럿들이 스릴만점의 에어쇼를 펼쳤다.

 

경비행기나 헬기에 직접 탑승해 시화호 주변 상공을 날아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실시됐다.

 

지상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우주체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우주체험관에는 우주정거장, 우주선 모형 전시 및 무중력·우주유영 체험 등 20여종의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산업관에서는 공군과 T-50을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기 장비 부품, 수리부속 등 1천500여개를 전시하고 항공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개별상담회도 진행됐다.  

 

/구재원·김규태기자 kkt@ekgib.com

사진 하태황기자 hat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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