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구역 중 5개구역 조합설립인가 완료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리시 인창·수택지구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는 1일 인창지구 D 구역(존치관리구역)과 수택지구 B 구역(존치정비구역)을 제외한 11개 구역 가운데 5개 구역이 조합설립 인가와 추진위원회 승인절차 등을 완료하고 나머지 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중이라고 밝혔다.
인창지구의 경우 A(1천280세대), B(1천552세대), C(1천14세대), E(635세대), F(1천117세대) 등 5개 구역 가운데 C 구역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또 B, E, F 구역이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쳤고 A 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추진하고 있다.
수택지구는 A(428세대), C(3천203세대), D(3천312세대), E(2천473세대), F(1천858세대), G(1천250세대) 등 6개 구역 가운데 E 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쳤고 나머지 구역이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조합을 설립한 뒤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 및 이주 등의 절차를 밟아 사업에 착수한다”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부담경감 일환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 2천500억 원 가운데 1천억 원을 국·도·시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인창·수택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은 오는 2020년 말까지 1만8천74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임대주택 포함)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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