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이 제5회 6·2지방선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평가하고, 선거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문병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 등 30여명은 2일 오전 인천시청앞에서 ‘더 가까이 시민 속으로’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문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과거 시정부의 무원칙한 특혜행정과 무분별한 개발정책의 폐해를 시정하여 차근차근 정상화시키고 있고, 조금씩 가시적인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초선 의원이 많다보니 경험이 부족해 시정부와 소통이 부족한게 아쉽다”고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자체평가했다.
시당 소속 의원들은 이달 한달동안 선거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의 민원과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 제안서를 만드는 등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여 눈빛 교환하는 정책 소통 활동을 펼친다.
또 같은 시간 각 지역별로 지하철역 등 주요 거점에서 소속 시·구의원들이 공공으로 모여 출근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당은 또 지방자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선도적으로 지방자치 활성화를 견인하고, 소속 구청장들과 함께 구별 공약이행사항과 추진성과를 중요순으로 5개씩 선별하여 발표하는 ‘시민과의 약속, 이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사도 열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부족하지만 무상급식과 영유아 무상보육 등의 보편적 복지 시동을 거는 등 부족하지만 시당이 내걸었던 소중한 약속들이 실천되고 있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당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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