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6일 상조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조성·관리하고, 상조서비스 5% 할인 혜택도 받는 신개념 상품 ‘IBK 상조 예·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 상조 예·적금’은 갑작스런 장례 절차에 대비해 꼭 필요한 목돈이지만, 상조업체의 계약해지 거부나 환급 지연, 납입금 횡령 등 고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데 착안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적금의 경우 최장 5년 동안 월 납입액 2만원~100만원까지, 예금은 가입기간 1년 3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고, 만기 후에는 일정기간(예금 최장 10년, 적금 최대 5회)동안 자동 재예치 된다.
가입 고객은 장례대행 전문업체인 ‘좋은상조‘ 등 기업은행 제휴업체의 서비스를 판매가보다 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리 선택한 상품은 선납없이 향후 7년 간 동일 가격을 적용받는다.
그동안 상조회사의 선수금 예치 상품은 있었지만,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권의 상조 특화상품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 판매된다.
또 사용 시기를 예측하기 힘든 상조금의 특성을 반영해, 만기 이전에 상조서비스 이용을 위해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도 가입기간별 기본이율을 적용해 고객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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