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과정서 시민-조합 갈등없게…
수원시가 재건축, 재개발과 관련된 법규 및 절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은 9일부터 관내 11개 권역별로 1일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재건축, 재개발 관련 전문가와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수원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합과 조합원간 갈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시민대학’의 운영을 통해 물리적 환경개선에 집중됐던 재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사람중심의 도시 르네상스로 전환하는 한편 구도심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인 도시재생과장은 “주민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거나 투명한 조합운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 상당수가 주민과 조합 간 갈등으로 인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조합원 및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낙후된 도심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심으로 거듭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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