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박기춘 “경춘선 사릉역 급행열차 20일부터 정차”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13일 “코레일에서 오는 20일부터 경춘선 사릉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레일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경춘선 사업계획변경신고서에 사릉역에 오는 20일부터 급행열차를 주중, 주말 정차하는 것으로 돼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차역 결정 사유에 따르면 사릉역 승하차인원은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음에도 경춘선 18개역 중 8위이며, 월평균 수송수요 증가율은 10.7%로 매우 높게 나타나 급행열차 정차시 이용객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조만간 사업계획변경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오는 15일 국토부의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장관의 확답을 받아낼 예정이다.

 

경춘선은 지난해 12월 21일 개통한 이후 남양주 시민들의 사릉역 급행열차 정차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었던 민원이다.

 

박 의원은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남양주시민들과 함께 사릉역 급행정차를 이루어냈다”면서 “앞으로 국토부의 승인과정이 남아 있지만 예정대로 20일부터 급행열차의 사릉역 정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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