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교육청, ‘스스로 학습법’ 개발

‘3-Ware UP’ 학력향상 프로그램 강의

인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청)이 학습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력향상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청은 학력향상 TF팀을 꾸리고 1개월여 동안 학습 부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전략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를 지도하는 ‘3-Ware Up’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제작, 이달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한다.

 

내역은 ‘공부를 움직이는 자기관리법’, 영어학습 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영어학력 향상비법인 ‘영어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인 ‘기적의 노트 정리법’, 진로를 탐색하는 ‘꿈찾사, 비전 세우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내 안의 숨은 잠재력 깨우기’, 인성강화 프로그램인 ‘긍정 - 나는 내가 참 좋다’ 등이다.

 

교육청은 지역 내 역량 있는 교사 15명을 강사진으로 꾸렸으며 각 학교별로 직접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강사를 선택, 강의를 의뢰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 만족도를 조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도 보완한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장지란 서곶초등학교 TF팀 위원은 “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학생들이 자기관리 방법을 익히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교과목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만 중점적으로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력했다”며 “학습 부진과 관련, 근본적인 요인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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