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인천 서창2 등 전국 140개 공급 수도권내 대형 단지 많고 저렴해 투자자들 관심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40개의 LH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상가 시장의 향배를 알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 따르면, 오는 21~22일에 수원 호매실, 인천 서창2 등 수도권에서만 2개 단지(5개 블록) 60개 점포가 공급되는 등 전국적으로 6개 단지(10개 블록) 95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규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신규 공급분에서는 수원 호매실을 비롯해 수도권 내 비교적 대형 단지들이 많아 독점력 높은 상가들이 많고, 내정가 규모도 저렴한 곳이 많아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수원 호매실 B-6블록은 공공임대 단지이지만 1천31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호매실 지구 내 근린상권과 다소 거리가 있어 독점력이 높으며, 세대대비 상가면적도 0.478㎡ 수준으로 상가의 희소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 서창2 11블록의 경우 배후 소비세력의 소비수준이 비교적 높은 공공분양단지라는 점과 938가구 정도의 배후단지 수가 확보돼 있지만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1.467㎡로 이번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높고 단지내 상가이지만 전용률이 60%대로 상당히 낮아 다소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6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물량은 유독 신규공급분에 비해 재공급되는 단지들이 많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남 판교와 서울 상암2-1 , 부천 여월 단지 등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재분양 물량 투자시 신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에 비해 대부분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한 가격타당성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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