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안상수 “더 큰 꿈 위해 큰 정치 하겠다” 경선 출마 선언

한나라당 안상수 국회의원(의왕·과천)이 내년 대통령 선거 경선 출마를 밝혔다.

 

안 의원은 14일 고천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를 통해 “더 큰 꿈을 위해 이제는 큰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의왕시 고천·오전·부곡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이제는 당 대표 등 당직에서 물러나 지역 주민과의 소통으로 정부나 당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8월 말까지 의정보고회를 마친 뒤 9월 국회와 지역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없이 한나라당 성공도 없다”고 전제한 뒤 “국민의 편에 서서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길이 어떤 길인지 정부나 당에 매섭게 채찍질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인덕원~동탄 간 지하철사업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국토부와 기재부를 통과한 사업으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만 남겨 놓고 있고 올해 말 결론 날것”이라며 “저의 염원이자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시민이 만든 시민장학회는 독지가를 찾아다니면서 키워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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