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파주지역위 주최 ‘명사 초청’ 특강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15일 “통일 한국시대에서 파주는 수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지정학적 요충지로 지금부터 도시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등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후 파주시민회관에서 민주당 파주지역위원회(위원장 윤후덕)가 주최한 ‘경기도발전, 그리고 파주발전’주제의 명사초청 특강에서 “서해안시대는 준비하는 지자체만이 성과를 거둘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인재 파주시장, 유병석 시의회의장,민주당 조정식 경기도당위원장, 시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임 회장은 “경기도를 옥죄는 각종 규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완화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정부와 국회의 규제완화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역설했다.
이와 관련, 임 회장은 “경기지사재직 당시 대통령을 찾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를 풀어 가며 지금의 킨텍스와 LG디스플레이, 평택항 등을 유치하거나 집중개발해 서해안과 한수 이북을 안보와 경제를 튼튼히 챙겼다”고 소개했다.
임 회장은 향후 파주지역 성장가능성에 대해 “남북분단대치 등 테마를 활용해 문화(관광)를 팔아야 하고 북한이 두려워하는 중국자본과 다국적기업자본 등을 대거 유치하는 전략을 세워 남북평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북관계가 지금의 긴장보다는 평화적인 국면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임 회장은 “경제적 측면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이제는 국민들이 50~100년을 살 수 있는 확실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가 절실하다”며 “아이디어가 많은 이인재 시장이 잘해 나갈 것이다”고 기대했다.
특히 임 회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파주시민들이 파주발전을 옥죄는 수도권정비법과 접경지역지원법 등을 개정하는 공약을 내거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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