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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활성화… ‘나들가게’ 집중 육성

승인 2011-06-19 20:14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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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까지 1만여곳으로 늘리고 물류시스템 구축 지원

기업형 슈퍼마켓에 상권을 잠식당하면서 침체에 빠진 골목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 나들가게가 집중 육성된다.

 

1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 17일 열린 민생점검 및 공직윤리확립을 위한 장·차관 회의에서 골목상권 지원시책 등이 포함된 ‘중소상공인 등 골목경기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골목슈퍼인 나들가게와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중기청은 우선 현재 5천300여개 수준인 나들가게를 내년까지 1만여개로 늘리고, 나들가게를 위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지원키로 했다.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공공기관과 재래시장의 자매결연을 유도하는 ‘1기관 1시장’정책을 추진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래시장의 자체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브랜드 개발사업’도 시행키로 했다.

 

또 전국에서 7곳의 상권을 선정해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주차장 설치와 문화축제 개최 등을 지원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의 온기가 중소기업 전반으로 퍼지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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