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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KBS 수신료 문제로 혼란 줘 사과"

승인 2011-06-24 11:14
강해인 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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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수원 영통)는 24일 KBS 수신료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이 지난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대표간의 합의를 무시하고 날치기를 강행하려 해서 긴급히 시간을 벌려 했지만 국민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한 KBS수신료 인상 결코 할 수 없다"며 "이것이 민주당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KBS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프로그램 편성의 자율성이 확실히 권고돼야 하고 방송법 개정을 통해 사장선임 절차 등 지배구조를 개선해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 두 가지 선결조건이 충족된 후에만 수신료 인상을 논의 할 수 있다는 점 확실히 해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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