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은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교육이론서 ‘교육에서 학습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교육에서 학습으로’는 임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교육학 박사학위 논문을 일반인이 읽기 편하게 재정리한 것으로, 교육에 있어서 ‘학습’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이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저자인 임해규 의원은 학습권사상 형성의 시대적 배경을 탐색함으로써 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파악했다”며 “‘교육에서 학습으로’가 임 의원이 확인한 시대적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교육백년대계’ 등 다수의 교육 관련 서적을 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정부의 교육정책을 뜯어고치고 교육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으로서 교육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학생 등록금 문제를 총괄하고 있다.
임 의원은 “학습을 더 이상 교육에 종속된 활동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 학습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평생학습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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