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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첫 검출

승인 2011-07-04 21:41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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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돼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 평택항 갯벌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증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먹고 어패류를 손질한 칼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해야 한다”며 “또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다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서해연안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매주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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