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뉴타운반대시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허현수) 소속 주민 50여명이 시의회 본회의장 복도를 점거한 채 이틀째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 100여명은 지난달 30일에도 박영순 시장의 시정답변이 있던 시의회 본회의장 복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여 시의회 일정이 무산됐다.
5일 구리시뉴타운반대비상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2010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된 시의회 본회의장 복도를 또 다시 점거, 뉴타운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이틀째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뉴타운사업이 기반시설 설치비 부담, 주거이전비 지급 등으로 수익성이 낮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재정착률이 떨어지는 등 해당 주민만 손해를 보게 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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