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69명 의원 보좌진의 대표인 한보협(한나라당 보좌진 협의회) 회장에 경기 의원 보좌관이 맞대결을 벌인다.
6일 한보협에 따르면 7일 열리는 회장 선거에 심재철 의원(3선·안양 동안을)의 안일근 보좌관과 고흥길 의원(3선·성남 분당갑)의 장석영 보좌관(여) 등 두명이 출마했다.
안 보좌관은 15대 정창화 의원 비서로 국회에 들어와 16대 정 의원 비서관, 17대 김재원 의원 보좌관을 거쳐 17·18대 심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장 보좌관은 12대에 정선호 의원실로 처음 들어와 13·14·15대 서상목 의원실을 거쳐 16대부터 고 의원을 보좌하고 있는 중이다.
안 보좌관은 현재 한보협 수석부회장이며, 장 보좌관은 한보협 감사를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안 보좌관은 ‘단기해외연수 확대 및 중장기 해외연수 도입’,·‘보좌진 관련법 제정으로 신분보장 및 직업안정’ 등을 내세웠고, 장 보좌관은 ‘보좌진 처우, 국회사무처 직원과 동일’,·‘4급 보좌관의 3급 승진’ 등을 제시해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한보협 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내년 19대 총선에서 보좌진의 정계진출과 선거지원 등 막중한 임무를 책임지게 된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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