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스튜디오’ 부지공급 계약도 체결
2007년 이후 지연돼온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자간 부지공급 계약이 체결돼 본격 궤도에 오르고 송산그린시티사업도 오는 10월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수자원공사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화성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자원공사와 USKR PFV(사업자)는 USKR사업 ‘부지공급 계약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SKR PFV사업은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롯데호텔, USKPH·포스코ICT,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STX건설, KCC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출자 법인 사업자다.
수공과 사업자간에 체결한 ‘USKR 부지공급조건’ 약정서상 USKR 사업부지(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 435만6천㎥에 대해 사업자는 수공에 지난해 9월 한국감정원에서 산정한 부지공급가격 5천40억원을 기준으로 계약금 1천500억원은 일시 납부, 나머지 잔금 3천540억원은 10년간 균등 납부한다.
또 사업자는 내년 3월31일(6개월 한도내에서 1차례 연기 가능)까지 사업계획 확정과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사업자의 사유로 분양계약이 미체결될 경우 용지공급협상은 종료되는 조건에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화성 송산그린시티사업도 지난달 30일 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월께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공은 산입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송산그린시티도 다른 택지개발지역과 같이 전선지중화비용의 50%를 한전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수공은 관련법의 국회 통과 이후에 실시계획 등 사업절차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김 의원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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