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짝퉁 ‘택’도 없는 소리!”
명품 가방부터 각종 IT제품까지 이른바 ‘짝퉁’제품이 판을 치고 있다. 한달 내내 굶어가며 모은 돈으로 구입한 가방이 이미테이션 제품이라면 그만큼 화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루이비통부터 셀린느, 샤넬, 펜디 등에 이르기까지 짝퉁과 진품 구별법을 어떤게 있을까?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가 운영하는 정보 블로그 ‘택(Tag)도 없는 소리!’에는 진품과 모조품을 구별하는 방법이 제품별로 소개돼 있다.
먼저 루이비통은 각 디자인에 따라 구별법이 조금씩 틀리지만 진품의 경우 대부분 광택이 나고, 재질이 부드럽다. 또 로고와 가방에 새겨진 각인의 색상, 홈이 정교하고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모조품은 문양을 그려넣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흐릿하거나 번져 있는 것이 많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TC코드를 확인하는 것으로 4자리 중 홀수자리는 생산월을, 짝수자리는 생산년도를 나타낸다. 제품 구입시 주는 개런티카드 역시 위조될 수 있으므로 개런티 카드안의 일련번호와 제품에 새겨진 일련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펜디 제품의 경우 제품번호와 색상, 재질, 가격, 수입년월일 등이 표시된 태그가 반드시 있지만, 모조품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진품은 더블 F 버클과 연결고리 부속장식 옆부분에 펜디라는 글자가 음각돼 있지만, 가짜는 더블 F 버클과 연결고리 부속장식 옆부분에 펜디라는 글자가 없다.
이 밖에도 TV속 패션아이콘들이 착용하고 나와 인기를 얻은 각종 명품 구별법이 매주 업데이트돼 유행상품 구매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실물을 직접 보며 다양한 제품의 진품 구별법을 익히고 싶다면 코엑스에서 오늘까지 개최되는 ‘2011위조상품비교전시회’를 서둘러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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