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노비즈협’ 방문… “中企 육성 우리 경제에 가장 중요”
12일 오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를 방문, 협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9988’(우리나라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종사자의 88%가 몸담고 있다는 의미) 중소·벤처기업이 건강해야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복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성남 분당을)는 12일 “10대 중소기업 대책을 잠정적으로 마련해 구체화시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성남시 판교이노벨리에 있는 ‘이노비즈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우리 경제 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손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 할 때 인허가를 한 단체며 자신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그는 “상생발전에 기반을 둔 신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추진하고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보유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납품 단가 조정 협의권을 부여하는 문제, 불공정거래 개선을 통해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문제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를 줄이고 대기업의 횡포를 없애는 것을 전략적인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 동반성장, 기타 기업 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손 대표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대기업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것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를 줄이고 대기업의 횡포를 줄이는 것을 당의 중요 전략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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