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교사·중학생 ‘수학캠프’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은 지역 중학교 수학교사 30명과 수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학생 60명 등을 대상으로 18~20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수학(Math) 파워업! 2011 북부 중학교 교사·학생 수학캠프’(수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인 수학캠프는 단순 암기식이나 문제풀이식에서 벗어나 토론학습 위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직접 수학이론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거나 다양한 수학적 상황을 풀어 나간다.
올해는 학생들이 인천과학고와 대전 카이스트, 대덕단지연구원 등을 견학하고 인천과학고와 카이스트 선배들과 만난다.
최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 특강도 마련,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학문의 매력을 알려 주고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조언한다.
정지혜양(14·부평여중 2학년)은 “카이스트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을 돌아보고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들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꿈에 구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오는 2014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자대회(ICM)를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프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젊은 수학자를 꿈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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