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실내수영장 갖추고 스포츠센터·식당·패션 매장 밤 10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호텔·골프장 심야상품 확대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폭염과 관련된 상품들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천 남구 대형 찜질방인 스파시스는 최근 옥상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풀장을 만들어 고객 맞이에 나섰다.
그동안 실내수영장을 갖춘 찜질방으로 눈길을 끌었던 스파시스는 여름을 맞아 옥상 풀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대공원도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성인용과 유아용 풀장을 1곳씩 갖춘 물썰매장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장하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말까지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영종 하얏트리젠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서머 온 더 워터(Summer on the Water)’ 상품을 판매한다.
객실 1박, 객실 1박과 조식 2인, 객실 1박과 2인 저녁 등 세가지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25만5천원~36만5천원(부가세 별도)으로 인근 무의도 해수욕장과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 가운데 1곳을 선택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낮보다 야간에 활동성이 강화되는 시기적인 특성을 감안, 야간 상품들을 선보이는 곳들도 늘고 있다.
영종 스카이72 골프장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6시30분까지 티오프(Tee Off) 시간을 연장한다.
야간에는 일반 홀보다 최대로 3배 큰 ‘빅홀컵’이 있는 홀에서 버디하면 공을 담을 수 있는 귀여운 인형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그동안 낮시간에만 운영했던 송도스포츠타운 내 파3 골프장(9홀)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강화 옥토끼 우주센터도 오는 23일~다음달 21일 밤 10시까지 문을 여는 은하수 별빛축제를 통해 별자리 강의와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 관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사물놀이, 탭댄스, 6인조밴드 공연 등의 프로그램, 저녁에는 먹거리 바베큐장 등이 운영된다.
인천 최대 패스트패션 매장을 선보인 H&M도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 야간 쇼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H&M은 여름 상품을 최대 60% 깎아 주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미경·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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