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道골프협회로 대변신”

이효준 회장·전만동 전무 중심  수요자 위주의 행정개편 호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기도골프협회가 최근 임원진 개편을 통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수요자 위주의 행정을 펼쳐 골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투명치 못한 협회 운영으로 도내 골프 관계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의혹을 사왔던 도골프협회는 지난 4월 이효준 회장이 뉴질랜드 프로 출신의 전만동 전무이사(용인대 교수)를 임명하면서 협회의 개혁을 단행, 선수와 학부모들의 신뢰 속에 도약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먼저 도내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성적과 경기장면을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실시간 클럽하우스 상영, 사용클럽과 본선 진출자에 대한 공고 및 대회 규칙 명시, 차기대회 공지, 복장 및 학부모의 주차관련 공고 등 세심한 부분까지 대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 대회마다 입상자는 물론 입상하지 못한 선수나 학부모들의 폐회식 참여율 제고를 통한 일체감 조성을 위해 행운권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포토존을 마련, 선수와 학부모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학부모 김모 씨는 “그동안 협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선수나 부모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했는 데 최근들어 협회 운영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점차 맑아져 가는 느낌이라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효준 도골프협회장과 전만동 전무이사는 “선수 규모나 기량 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경기도 골프가 행정적인 면에서도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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