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청정에너지 자원화 선도 주역

태양광 발전 전문기업…㈜거창전력  녹색건설산업대상 ‘우수상’…시공기술·사후관리 정평

용인시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거창전력(대표이사 한만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거창전력은 용인지역에서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지난해 ‘2010 녹색건설산업대상’에서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호감도와 가격의 적정성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시공기술과 사후관리가 철저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그린홈 100가구 보급사업권을 거머쥐기도 했다.

 

지난 1998년 거창전력의 전신인 대일건설을 설립, 사업에 뛰어든 한만조 대표는 시작부터 순탄하지 못한 길을 걷게 된다.

 

전기 설비 업체로 시작한 거창전력은 설립 당시 IMF 한파가 불어닥쳐 자재비와 직원 급여, 카드 결제대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삼중고에 시달리면서 사업을 접을 위기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거창전력은 지역 업체라는 특성을 십분 발휘, 신뢰와 성실성을 무기로 거래 업체와의 관계를 이어가면서 서서히 난관을 극복하기 시작했다.

 

최근 녹색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창전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태양광발전 사업에 진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거창전력은 태양전지판과 인버터 등을 중요 제품을 전량 국산으로 사용해 효율성 제고에 힘쓰면서 신뢰도와 호감도에서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 현재 조달청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이같은 성공을 계기로 거창전력은 올해 안으로 국내에 MW급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해외 시장을 공략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만조 대표는 “용인시를 시작으로 수원, 안성, 평택 등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태양광이 설치돼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며 “단순한 신고제로 변별력 없이 등록되는 현행 제도가 개선돼 엄격한 기준과 규제속에서 깨끗한 경쟁을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선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거창전력은 지구환경 지킴이로서 앞으로도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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