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등
6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마케팅과 다양한 관련 이벤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 전문점 미스터피자는 오는 21일까지 고객이 한반도 지도에 태극기를 꽂는 이벤트를 벌인다.
‘떡갈비 피자’, ‘닭갈비 피자’, ‘떡앤닭 하프앤하프’ 등 한국 음식의 성격이 강한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주문할 때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도 위에 태극기가 꽂힌 피자 아이콘을 표시, 가장 많은 태극기가 꽂힌 지역의 주문 고객 전원에게 온라인용 샐러드 무료 쿠폰을 주는 것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안양점을 비롯한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 사랑 대(大) 바자’를 연다.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수익금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홈쇼핑은 13∼15일까지 ‘물가해방 가격독립’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해방’과 ‘독립’에서 착안해 물가 걱정에서 벗어나고 가격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의미를 담아 프라이팬과 속옷 등을 싸게 팔겠다는 취지를 살렸다.
여기에 최근 ‘독도 사태’가 불거지자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는 8월부터 전국 아파트값 시세표 목록에 독도를 추가하며서 우리 국토 일부라는 의미를 살려 격려전화가 쇄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특별분양 제도로 국가유공자를 우대하고 있는데, 국민주택이나 민영주택 건설 시 1회에 한정해 총 가구 수의 10% 내에서 특별공급을 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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