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4통 마을이 전통민화 벽화 그리기로 낡고 지저분한 담장이 친근하고 고풍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주중학교 미술반 교사를 비롯, 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건강기원, 부부금술, 가정화목, 부귀영화, 학업성취 등을 주제로 전통민화를 마을 담장 및 전봇대에 그려 넣었다.
김연희 경안동장은 “학생들이 정성으로 그린 그림으로 마을이 한층 밝아졌다”며 “이번 인연을 계기로 새로운 벽화거리를 더 조성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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