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다양한 해외마케팅으로 매출 신바람

일본 바이어 발굴로 일본시장 진출 기반 마련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해외마케팅으로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중소기업 161곳이 무역사절단으로 20차례, 해외전시회에 18차례 참여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해외전시회 실적도 상담 977건 4천240만달러, 현장 계약 55건 70만달러 등이다.

 

중진공 인천본부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에 자금 지원 171억원, 컨설팅 지원 31건, 연수 지원 74건, 정보 지원 88건,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58건, 해외 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지원 11건 등을 비롯해 수출인큐베이터 운영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육성사업, 해외바이어 네트워킹, 해외지사화사업, 해외시장조사사업 등에 40건을 지원하고 있다.

 

30년 동안 제빙기와 아이스크림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남동공단 I사는 구글이나 야후 등 해외 유명 검색엔진에 회사 홈페이지를 링크하는 등 해외 마케팅으로 올해 20%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면모를 갖추기 위해 새로운 기업 로고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일본 바이어를 발굴, 일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해 수출액이 90만달러에 그쳤던 S사의 경우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및 캐나다 토론토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미국 자동차 시트 제작업체로부터 80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고 내년에는 수출 물량이 2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윤곤 중진공 인천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맞춤형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더욱 해외로 뻗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들을 지원해주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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