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검사 유예 등 수해사업장 지원에 나서

광주소방서는 집중호우로 소방시설과 내부 마감재가 다수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 오는 12월31일까지 소방검사를 유예해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지역 내 사업장 가운데 376곳이 소방시설과 전기·가스설비를 비롯해 건축물 인테리어 등의 수해를 당해 모두 수리·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수해 사업장에 대한 소방검사를 유예조치하고 희망 사업장에 대해 소방시설 무료 안전점검을 펼친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의 건물 구조변경시 필요한 완비증명서 발급과 방염성능검사 신청과 관련한 상담창구를 별도로 마련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소방서 관계자는 “수해피해 사업장은 전기·가스, 소방시설 등이 고장나 화재를 비롯한 또 다른 2차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실의에 빠진 사업주를 위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고 편리한 소방행정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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