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반딧불이 27일부터 ‘축제의 빛’

“계양산으로 반딧불이를 보러 오세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인천 계양구 계양산 일대에서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가 펼쳐진다.

 

지역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7일 오후 2시 인천지하철 계양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탐사객 매일 80명 등 1천여명과 계양산 반딧불이축제를 진행한다.

 

계양산에서 관찰할 수 있는 늦반딧불이는 일몰 후 1시간~1시간30분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불빛을 내는 게 특징으로 한반도에 사는 반딧불이 3종류(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조직위는 올해 4회를 맞아 12일 동안의 탐사기간 중 다남동 코스를 장애인 체험시간으로 지정, 평소 산에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도 계양산 반딧불이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