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흥국생명, 김진희·조송화 1R 지명

여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일신여상 출신의 레프트 김진희와 세터 조송화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여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으로 김진희를 선택했고, 4순위를 가진 흥국생명은 조송화를 뽑았다.

 

성남 도로공사는 3순위로 진주 선명여고 출신의 센터 곽유화(180㎝)를 지명했다.

 

김진희는 신장(176㎝)은 큰 편이 아니지만 청소년대표로 강·연타 조절능력 등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이며, 공·수 능력을 고루 갖춰 올해 춘계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었다.

 

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조송화는 178㎝의 세터로 라이트 쪽으로 빼주는 백토스가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대표인 곽유화 역시 센터는 물론, 레프트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한편 최대어로 손꼽힌 국가대표 장영은(경남여고)은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대전 인삼공사에 낙점됐다.

 

이 밖에 신생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를 넘긴 뒤 2라운드 1순위로 실업팀 수원시청 출신 유희옥을 선택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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