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현실로....

인천 남구 드림스타트센터 시범 선정 국비지원 받아

인천 남구 드림스타트센터가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범 센터로 선정돼 남구 전지역 저소득 아동에 대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남구 센터는 예산 부족으로 일부 7개동 저소득 아동에게만 건강, 정서지원, 학력 향상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시범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1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남구 전지역 아동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는 총 131곳이 운영중으로 남구는 전국  42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센터 중 유일하게 시범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남구 센터는 인력을 충원해 다음 달부터 지역내 저소득 아동 종합실태 조사를 거친 후 아동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남구 드림스타트 센터는 용현동, 도화동, 숭의4동 지역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특성과 여건을 감안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온 결과  △유아의 사회성 증진 △초등학생의 사회기술과 자존감 향상 △가족관계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둬 부모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 보건복지부가 시작한 드림스타트 사업은 소득, 재산을 기준으로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기존 복지 정책과는 달리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과 가정 개개인의 문제점과 욕구를 진단,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아동 복지 정책이다.

 

해외 사례로는 미국의 헤드 스타트, 영국의 슈어스타트 등이 있다.

 

글_박혜숙기자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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