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오창완)는 최신 모델 퍼펙션을 도입한 지 2년 2개월만에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200여개 감마선을 돋보기처럼 한 곳에 집중시켜 병변을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특히 미세한 감마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 조직에 거의 영향이 없어 뇌종양, 뇌혈관질환, 기능적 뇌혈관 치료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감마나이프센터는 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감마나이프 수술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신경외과 김재용 교수), 방사선 수술 기법과 감마나이프(박정훈 의학물리사), 감마나이프 수술 진행 절차(김은경 간호사),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신경외과 한정호 교수)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메일(gamma@snubh.org)을 통해 평소 감마나이프 수술과 뇌종양에 대해 궁금한 점을 미리 보내면,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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