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차 아깝다" 수정초, 농구 큰잔치 준우승

성남 수정초가 2011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잔치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정초는 1일 경북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배유라(12점·6리바운드)와 이재은(10점·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유현경(8점·10리바운드)과 김진아(8점·5리바운드), 변정민(6점·16리바운드)이 활약한 서울 선일초에 28대30으로 패했다.

 

수정초는 경기 초반부터 신장의 우위를 점한 선일초의 골밑 공격에 휘둘렸고, 10대22까지 뒤지며 쉽게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수정초는 배유라와 이재은이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16대22까지 점수차를 줄였고, 후반에는 이진영의 점프슛과 배유라의 골밑돌파로 22대24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배유라의 득점으로 26대26 동점을 만든 수정초는 선일초 변정민에게 자유투로 2점을, 종료 40초 전에는 김진아에게 점프슛으로 득점을 내주며 2점차 분루를 삼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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