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특기ㆍ장점 살리는 수시 전형 다양

2012학년도 대학 수시 특집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수험생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지난 1일 끝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 2012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화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196개 대학이 입학정원의 62.1%인 23만7천68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특징은 ▲쉬운 수능 ▲논술 축소 ▲모집인원 변화 ▲수시 추가모집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쉬운 수능으로 수시 경쟁률 강화, 학생부 비중 강화, 논술·면접 변별력 심화 등이 예상되고 있다.

또 논술실시 대학이 지난해 47개교에서 41개교로 줄었고 모집인원 또한 2만2천486명에서 1만6천832명으로 25% 감소한 것도 유념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형방법이 3천678개에서 3천298개로, 주요 7개 대학은 67개에서 38개 전형으로 통합·축소됐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현재 수준 및 성적 향상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목표대학 선정 및 합격 수준 확인, 전형유형별 지원 전략, 수시·정시 연계 대비, 수시 지원흐름 파악 등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경기대

우리대학 수시 입학전형은 수시 1차와 2차로 분할해 실시되며, 전체 정원의 60%(1천80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의 경우 9월8일(목) - 9월15일(목)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적성검사우수자전형(600명)’, ‘논술고사우수자전형(498명)’,‘학업우수자전형(201명)’,‘예능우수자전형(22명)’, ‘경기글로벌리더전형(57명)’, ‘체육특기자전형(39명)’ 등 6가지 전형을 실시한다.

 

본교의 금년도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각 전형유형별로 전형일자가 다를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선 적성검사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적성검사 50% 등이 반영되며 언어(40문항), 수리(40문항)이 출제, 오답에 대한 감점(-1점)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또 논술고사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논술 50% 등이 반영되고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언어영역과 사회영역에서 각 1문항씩 출제된다.

 

총점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 400점을 부여하고 고사시간은 2시간이다.

 

여기에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100% 반영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수능 4개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한다.

 

아울러 예능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실기 50%를 적용, 서예·문자예술학과와 연기학과만 실시하며 경기글로벌리더 전형은 어학성적 80%+면접 20%를 적용, 해당 언어로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2차의 경우 수능시험 이후인 11월11일(금)- 14일(월)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적성검사우수자전형(340명)’과 ‘자기추천자 입학사정관전형(43명)’등 2가지 전형만을 실시한다.

 

■경희대

본교는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에 이어 오는 9월8일(목)부터 9월16일(금)까지 수시 1?2차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 1차는 교과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며, 2012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에서 최저학력기준이 적용하지 않는다.

 

특기자전형은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1. 시, 소설, 한국화, 회화 조소분야 2. 외국어 3.디자인, 도예 4. 연극영화 5. 체육 6. 음악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1.음악 2.연기 두 분야로 나뉜다. 특기 유형별 지원 자격을 갖춘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각 분야별 전형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전형별, 또는 모집단위별 확인이 필요하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학생전형과 경인지역학생전형(국제캠퍼스)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2차 전형의 주요 특징은 2011학년도에 비해 논술 비중이 축소되고 학생부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일반학생의 경우, 2012학년도부터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2011학년도 비해 학생부 비중이 확대되었지만, 여전 히 논술의 실질적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수시 2차 전형에 지원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앞서 언급했듯 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 우선선발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 성적(60%)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 성적(40%)을 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단, 한의예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반영교과(60%와) 논술고사 성적(40%)을 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시 2차 논술 고사는 오는 11월 12일(토)과 11월 13일(일)에 치러진다.

 

 

■단국대

 

단국대는 죽전캠퍼스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정원 외 포함) 2천667명의 58.5%인 1천560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에서는 기존의 교과성적우수자, 면접성적우수자, 실기성적우수자전형을 ‘학업우수자Ⅰ전형’으로 통합하여 선발하고 어학, 한문, 체육, 미술특기자전형을 특기자전형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수시2차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을 ‘학업우수자Ⅱ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해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논술 반영비율을 60%에서 50%로 축소했다.

 

특히 지난 해 신설된 국제학부(국제경영학전공)가 우수 수험생의 지원에 힘입어 상위 점수대를 형성했다.

 

공과대학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를 국제학부의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으로 편제 조정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정원 내)의 43.9%인 591명을 선발하는 수시1차 학업우수자Ⅰ전형에서는 면접고사(인문, 자연계열)와 실기고사(예능계열, 건축학과)를 각각 실시한다.

 

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8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40%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구술면접을 실시하며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실기전형은 일괄합산으로 학생부(교과)와 실기성적을 반영한다.

 

306명을 선발하는 수시2차 학업우수자Ⅱ전형(논술고사)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8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50%와 논술 5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

 

우리 대학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 전체 모집인원의 62.1%인 2천38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수능 이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수시 1차’(학업형, 실적형, 특기형)와 수능 이후에 전형을 실시하는 ‘수시 2차’(논술형)로 분리된다.

 

수시1차와 수시2차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시1차 내에서도 학업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리더육성전형, 나라사랑전형 중 1개 전형, 실적형인 리더십전형 또는 자기추천자전형 중 1개 전형, 특기자전형 1개 전형 등 총 3개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실적형과 특기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지 않지만, 학업형 전형 및 수시2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1차 특기자전형 및 수시2차 일반전형은 9월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리더육성전형, 나라사랑전형은 각각 383명, 137명, 3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70%, 사정관평가 30%를 합산하여 평가한다.

 

기타 입학사정관전형 185명은 각 전형의 특성에 맞는 실적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특기자전형은 총 556명을 선발한다.

 

눈여겨 볼 것은 201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글로벌리더학부에서 리더십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는데 ▲평이한 난이도 출제 ▲고교과정과 연계된 교과형 논술 ▲문항별 5등급 채점(A, B, C, D, E)을 통해 이뤄진다.

 

논술전형 신청기간은 9월 9일부터 16일까지이며, 논술고사 시험은 자연계가 11월 12일(토), 인문계가 11월 13일(일)에 실시된다.

 

 

■수원대

 

수원대학교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1천140명 정원외 286명, 총 1천426명을 모집하며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49%에 이른다.

1차모집과 2차모집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1차모집은 원서접수가 9월8일(목)부터 16일(금), 적성고사 전형일은 10월8일(토)~9일(일), 면접고사 전형일은 10월15일(토)이다.

 

또 2차모집은 원서접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인 11월10일(목)~15일(화), 적성고사 전형일은 11월19일(토)~20일(일)로 예정되어 있다.

 

일반학생전형은 수시1, 2차에 각각 500명씩 총 1천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유공자자녀,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전형은 적성고사 50%와 학생부성적 50%로 선발하며 적성고사는 언어능력 40문항, 수리능력 40문항 총 80문항을 60분안에 풀도록 출제된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하기 위하여 수시1차모집에서 미래핵심인재전형을 신설하였으며 학생부 50%, 면접고사 50%로 전형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화성, 오산 및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수험생들만을 위한 지역핵심인재전형으로 50명을 면접고사 50%, 학생부성적 50%로 선발할 예정이다.

 

문예·영화영상·연예인·미술·체육부문의 특기자전형과 공인 영어성적우수 학생을 대상으로한 영어우수자전형도 실시한다.

 

특기자전형은 실적평가 80%, 학생부 10%, 면접 10%의 비율로 선발하며 해당 특기분야의 입상실적 및 활동실적에 평가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영어우수자전형은 공인영어성적(TOEIC 및 IBT)의 최저기준을 충족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본교의 수시모집전형에서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최저 자격기준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아주대

 

아주대학교 수시 1차, 2차 원서접수가 오는 9월8일(목)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수시 2차 역시 수시 1차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지난해까지 아주대는 수시 1차와 2차를 구분해 원서접수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동시접수로 바뀌었다.

2012학년도 입시의 특징은 수시의 미충원 인원을 충원한다는 것이다.

 

아주대학교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는 특기자전형(외국어분야, 과학분야)과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이 진행된다.

 

특기자전형의 외국어분야의 경우 인문계열(경영대학, 인문대학, 사회대학)만 45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는 공인외국어성적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심층면접 30%가 반영된다.

 

공인외국어점수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가능하고 학생부,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필요없으며, 논술고사도 치르지 않는다.

 

과학(영재)고등학교 출신자 및 올림피아드입상자를 대상으로 48명을 선발하는 과학분야는 학생부30%+서류평가30%+심층면접40%로 전형이 진행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상위 30%의 학생은 우 선선발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수시1차 타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시 2차 일반전형에서는 자연계열 251명과 인문계열 137명으로 총 351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60%, 논술40%가 반영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논술고사는 11월19일, 20일 진행되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인문계열은 언어와 사회분야의 통합논술로 치러진다.

 

■중앙대

 

중앙대학교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와 정시의 선발비율을 60% : 40%에서 올해 70% : 30%로 수시에서의 선발비율을 높여 학생을 선발한다.

 

한편, 전형을 단순화하여 수시1차는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중심, 수시2차는 논술과 외국어중심의 전형으로 진행된다.

 

수시1차의 학생부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은 유형1과 유형2의 두가지 전형으로 진행된다. 유형1과 유형2 모두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선발하며, 유형2에만 수능최저학력이 적용된다.

 

두 유형 모두 우선선발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유형1에서는 통합교과형 면접으로 지원자의 학업적성능력을 평가하는 학업적성면접이 실시되며, 유형2에서는 별도의 면접 또는 필답고사 없이 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유형2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교과만 반영한다.

 

수시2차의 수시일반전형에서는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70% , 학생부30%로, 일반선발의 경우 논술50%, 학생부50%로 지난해보다 논술비중이 축소되었다.

 

또한 안성캠퍼스의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예체능계열의 일부모집단위(실내환경디자인, 패션디자인전공)는 논술대신 학업적성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아울러 글로벌리더전형을 확대하여 3개의 유형으로 실시한다. 유형1은 공인어학성적과 영어학업적성면접으로, 유형2는 공인어학성적과 해당외국어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리고 공인어학성적과 학생부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유형3을 신설하여 실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9월 9일(금)부터 9월16일(금)까지 이다.

 

 

■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안산)캠퍼스는 수시 1차 모집에서 학생부, 특기·재능 중심으로 6백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수시 2차 모집은 전공능력검사를 실시하여 6백47명(정원내)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우선 수시 1차에선 학업우수자(440)의 경우는 학생부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는 교과 (인문,상경:국영수사, 자연:국영수과)로만 100%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의 70%는 교과 20%, 비교과 80%로 선발을 한다.

 

비교과 부분은 입학 사정관 전형으로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출결, 봉사, 고교 활동 상황 등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재능우수자(61)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인문, 자연계열의 인기학과인 문화콘텐츠학과와 건축학부에서는 서류와 면접, 교과 성적으로 3명씩 선발한다.

 

디자인대학과 예체능대학 생활스포츠학부에서는 서류와 교과로 선발을 한다.

 

예체능대학 실용음악학과에서는 15명을 재능우수자전형으로 선발 한다.

 

외국어우수자(60)는 서류 70%, 교과 30%으로 선발을 한다. 영어 는 TOEFL(IBT), TOEIC, TEPS 중국어는 HSK, 신HSK 일본어 JLPT, 프랑스어는 DELF 또는 TEF의 공인어학성적을 취득한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시 2차에선 일반우수자(597명) 전형에서는 전공능력검사 60%, 교과 40%로 선발한다. 전공능력검사의 성적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상위 30%까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우선선발한다

24명을 선발하는 사랑의 실천 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정이나 국가유공자 자녀, 사회기여자 자녀,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3명 이상) 등을 위한 전형으로서 학생부 40% + 전공능력검사 60%로 선발한다.

 

2012학년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안산) 수시 모집에서 수험생은 수시 1차 모집과 2차 모집으로 각각 지원이 가능하며, 모두 9월 14일 ~ 16일까지 동시에 접수를 받는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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