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노인복지시설·의왕 백운고 기숙사건립등 특별교부세 35억 김성수, 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수해복구대책 예산 615억 확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내 여당의원들이 노인복지 시설확충, 수해대책비용 등 예산확보에 나섰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의왕·과천)은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노인복지 맞춤형 목욕시설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 맞춤형 목욕시설은 의왕시 관내 노인계층의 숙원사업으로, 특히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고 행동에 제약이 많은 노인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목욕시설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목욕시설은 노인복지관(사랑채) 부속시설로서 내손동 공용청사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12년 6월께 완공 예정이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안 의원은 “노인복지 맞춤형 목욕시설이 건설되면 의왕시 1만2천여 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이 올해 의왕시를 위해 확보한 특별 예산은 ▲덕성산 횡단육교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 ▲백운고 기숙사 건립을 위한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10억원 등이 있다.
같은 당 김성수 의원(양주·동두천)은 지난 7월말 양주·동두천 지역 수해복구 및 대책을 위한 예산 615억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11일부터 운영된 한나라당 수해방지대책 T/F팀에서 정부 협의를 통해 양주시 158억원, 동두천시 457억원의 복구예산비를 받아냈다.
김 의원이 확보한 예산의 주요 사업으로는 양주시 원당천, 선암리 침수지역, 심상교 개선복구 등이며 동두천시 중앙·보산·상패동, 시도 427호선, 산사태, 동점 및 왕방마을 하수도 개선복구, 사방댐 7개소, 도로분야 수해 복구 등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 및 복구와 예방중심의 방재 패러다임 정립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학·이종현기자 c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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