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 차원 과천시민연대 요청 받아들여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대책위(위원장 강성훈)는 21일 과천 미래발전과 화합차원에서 서형원의원과 황순식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성훈 위원장은 이날 과천시청 아카데미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과천시민연대가 주민화합을 위해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 그동안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가 이에 찬성해 시의원 주민소환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그동안 대책위에서는 50여명의 수임권자를 선정해 50여일 동안 주민서명을 받은 결과 황순식의원은 5천500여명, 서형원 의원은 2천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덧붙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서 의원과 황의원은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시의원으로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정치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유권자 많은 아파트 주민들의 선동, 과천시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 왔다”고 비난했다.
강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대다수 주민들이 정략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들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며 “서의원과 황의원은 주민들의 비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들이 주민을 외면하는 할 경우 주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시의원 주민소환을 계기로 시의원들이 정치적인 야욕보다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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