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 ‘No’…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골프’

KGT 신한동해오픈 폴 케이시·최경주 출전 “수익금 자선기금 사용”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1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을 기록한 세계골프랭킹 18위의 폴 케이시(34·잉글랜드)가 출전한다.

 

또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와(41·SK텔레콤),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 작년 일본투어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몇 년간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으나 이번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로 대회장을 옮겨 치러지며, 최고의 골프대회와 최고의 골프장이 만나 더욱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희망나눔쿠폰’과 ‘희망나눔모금함’, ‘희망나눔옥션’, ‘주최사와 참가선수의 기부참여’ 등 희망나눔캠페인이 진행되며, 희망나눔쿠폰 구매자 전원에게 100% 경품이 증정된다.

 

대회 관계자는 “골프대회를 넘어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모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자선기금으로 쓰이기 때문에 선수와 갤러리 등 모두가 아름다운 선행의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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