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인 명의 도용 불법대출 받은 20대 구속

인천 중부경찰서는 22일 정신지체장애인을 감금하고 명의를 도용해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감금 등)로 A씨(28)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1일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던 정신지체장애인 C씨(30)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꾀여 경기도 안산시 모 고시원으로 유인, 감금한 뒤 C씨 명의로 휴대전화 14개를 개통해 판매하고 신용카드 8매, 통장 5개를 개설해 모두 5차례에 걸쳐 9천만원 상당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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