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열려…유령마을·몬스터 밴드 등도 인기
지난 9월 9일 금요일부터 시작된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가 가을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총 5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에버랜드를 찾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함과 동시에 젊은 고객들에게도 할로윈 특유의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익살스런 볼거리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할로윈 축제에 호러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공포 체험공간 ‘호러메이즈’(Horror Maze)를 오픈해 축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호러 메이즈’는 할로윈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컨텐츠로 귀신을 연상시키는 동양적공포 스토리와 숙련된 연기자를 통한 리얼리티 강화로 공포 강도를 극대화했다.
‘호러 메이즈’는 평일에는 낮 1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는 낮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5천원이다
유령이 모여 사는 마을을 컨셉화한 테마공간 ‘호러 빌리지’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 명소다.
‘호러 빌리지’는 T Express와 눈 썰매장이 위치한 알파인 빌리지를 테마화한 공간으로 각종 할로윈 조형물이 장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령 캐릭터들의 서프라이즈 공연·몬스터 밴드의 파티도 준비돼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철, 가족 단위의 손님들을 위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도 대폭 강화했다.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을 비롯한 20여 마리의 동물들이 손님과 함께 장애물 넘기, 릴레이 경주를 펼치는 ‘왕대박 운동회’가 열리고,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등장해 턱걸이, 장애물 통과시 신기하고 깜찍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캣 쇼’도 실시한다.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0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 및 할로윈의 대표 심벌인 잭 오 렌턴 캐릭터와 함께 작년보다 증가한 약 5천 개에 달하는 실제 호박이 전시된다. 특히 약 1만 송이의 국화로 이루어진 대형 호박 모양의 국화 토피어리와 익살스런 모양의 호박페인팅 등이 전시돼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장미원 지역에는 36만 송이의 가을장미와 함께 언뜻 보면 호박꽃 모양을 천사의 나팔꽃도 활짝 펴, 깊어 가는 가을 밤 사랑 고백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 동선 600M, 퍼레이드 길이 100M에 달하는 테마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2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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