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의정부·안산 고교평준화 ‘급물살’

학부모 찬성률 80% 넘어

광명과 의정부, 안산 등 학생 및 학부모들 평균 80% 이상이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 지역의 2013학년도 평준화 도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30일 광명과 안산·의정부의 중학생과 학부모 총 6천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 평준화 도입 찬반 여론조사’에서 평균 80.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 순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3~5% 높게 나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일 3개 지역을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초 경기도의회에 개정안을 제출, 통과하면 내년 3월말 해당 지역 고교의 입학전형기본계획 수립 및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철·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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