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내내 따가운 햇볕에 혹사당한 피부. 피부에도 가을맞이가 필요하다.
검게 타고 각질이 두꺼워져 있는 피부는 찬 바람을 만나면서 쉽게 건조해져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건조와 트러블은 노화 진행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가을철 보습은 매우 중요하다. 피부 갈증을 해소하고 피부의 수분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안 단계부터 꼼꼼히 보습을 신경써야 한다.
■보습은 세안에서부터
세안할 때 생각보다 빠르게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간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살짝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가 좋다. 세안제도 순한 성분을 골라 쓴다면 금상첨화.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에 함유된 달걀흰자의 단백질 성분이 피지는 물론 각질 관리와 모공 수축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세안 후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보습 효과를 입증 받아 세안 후에도 당기지 않는다. 더바디샵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포밍 훼이셜 워시’는 민트와 바질과의 식물성 원료인 시소 추출물을 함유한 훼이셜 워시 제품이다. 비타민 C, 감초 추출물을 함유한 거품이 각질과 불순물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비욘드 ‘에코 클린 포밍 클렌저’는 펌핑 시 부드럽고 치밀한 거품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피부를 섬세하게 세정하는 무스타입의 폼 클렌저이다. 보습에 탁월한 천연 성분들이 섬세한 수분 보호막을 지켜준다.
■세안 직후엔 즉각적인 수분 공급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내고 가능한 한 빨리 기초 아이템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라네즈 ‘워터뱅크 미네랄 스킨 미스트’는 수분 유지에 탁월한 미네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옵티말 미네랄 워터를 사용해 수분을 쉽게 빼앗기지 않도록 해준다. 홀리카 홀리카 ‘불가리안 로즈 미스트’에는 로즈의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수분 공급은 물론 유수분 밸런스에 탁월하다.
코리아나화장품 ‘New 코리아나 콜라겐 미스트’는 피부의 근본적인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콜라겐 성분과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마린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록시땅 ‘올리브 오가닉 토닝 페이스 미스트’는 올리브 잎 추출물과 오가닉 올리브 워터를 함유하고 있다. 올리브나무는 스스로 물을 저장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분과 함께 영양 공급도 필수
이니스프리가 올가을 출시한 ‘유채꿀 세럼’은 제주 유채꿀 추출물이 40% 이상 함유돼 피부를 탄력있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고보습, 고영양 세럼으로 환절기나 겨울철에 유난히 건조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도 허브 에너지가 숨쉬는 핀란드 허브 툰드라 피트랜드의 추출물을 담아 만든 ‘빌리프 피트미라클 리바이탈 크림&아이크림 2종’을 선보였다.
‘빌리프 피트미라클 리바이탈 크림’은 집중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이 피부를 감싸듯 흡수돼 보습효과와 함께 각질 턴오버 기능으로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어린 피부를 느낄 수 있다.
‘빌리프 피트미라클 리바이탈 아이크림’은 연약한 눈가 피부에 강력한 허브성분의 보습효과가 탄력을 부여하며,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눈가의 미세 라인과 주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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