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간 것처럼 속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박모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22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중구 길가에 세워져 있던 홍모씨(38)의 화물차량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그냥 갔으니 뺑소니로 신고하겠다”고 속인 뒤 협박해 돈을 빼앗는 등 모두 29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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