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주부들 “노후보장 유리” 지원률 높아
가정주부 박모(40·인천 남구 문학동)씨는 학점은행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인천대 평생교육원을 다니고 있다.
자영업자인 남편의 수입이 크게준데다 노후 보장을 위한 새로운 직업이 절실했다.
사회복지사를 택한것은 장래에 유망할 뿐 아니라 다른 직종에서 느끼기 어려운 보람이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박씨는 자격증취득후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계획 중이다.
일반대학에서 운영하고있는 학점은행제 사회복지사자격증 과정이 직장인들과 가정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9일 인천시내 각대학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학점은행제는 교육기술과학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인정하는 기준에 부합할 경우 학사학위 및 자격증이 발급되는 제도로 경영학, 부동산학, 체육학등 다양한 전공과목을 갖추고 있으며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학점은행을 이용할수있다.
학점은행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전문자격증이 발급되며 사회복지 업종의 인력 수급 전망도 밝아 노후보장에 유리하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앞으로 3년 간 7천명의 사회복지 전문인력 확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실천론 등 10과목과 아동복지론, 노인복지론 등 전공선택 4과목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일반 대학처럼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러야 하며 과제물도 똑같이 부과된다.
과락도 있으며 120시간에 이르는 현장 실습도 필수다.
지난 2월 인천대 사회복지사 2급 과정을 수료한 김모(40·여)씨는 “강의를 따라가고 과제를 수행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동기생들의 도움으로 해낼 수 있었고 실습 분야는 사회경험이 있어 젊은 학부생들보다 수월하게 치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으면 1급 자격증 취득 자격이 부여되며 연 1회 시행되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별도로 응시하면 된다.
박용준기자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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