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제 차세대 글로벌리더 컨퍼런스 성료 세계 13개국 청소년들 미래비전 아젠다 선정 성과
지난 3일부터 개최된 ‘2011년 국제차세대글로벌리더컨퍼런스(international next-generation global-leader conference)’가 5박6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경기대학교에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최호준 경기대총장, 정대운 경기도의원(민·광명2)을 비롯해 세계 13개국 80여명의 청소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 간의 의견 교환 및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차세대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대 최호준 총장은 “경기대학교의 교육이념과 같이, 창의적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각국의 글로벌 인재들이 지구문제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한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성과이고 이와 같은 인적, 학문적 네트워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대운 도의원도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돼 경기도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을 통해 경기도의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도출한 정치인권, 환경, 과학, 문학 및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의 지구문제 및 미래비전에 대한 아젠다 선정 및 실천에 대한 선언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경기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및 우수참가자와 우수 팀에 대한 경기지사상과 경기대학교 총장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의 ‘헌법재판과 정치’,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CEO의 ‘테크놀로지 시대, 사람이 답이다.’ 그리고 정성산 영화감독의 ‘북한의 현 정세와 통일해법, 그리고 문화’라는 강연에서 이뤄진 기성세대 전문가와 차세대리더로서 참가자 간의 진지한 토론이 이번 행사의 백미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참가 청소년들은 “2011 국제차세대글로벌리더컨퍼런스에서 선언된 지구문제의 지적과 해결방안에 대한 젊은이들의 논의가 내년에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경기대 최순종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문화교류 중심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이 아닌 진정한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의 지구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미래비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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